미술과 함께하는 음악. 눈으로 듣고 귀로 바라보는 예술.

요즘 많은 사람들의 SNS를 들여다보게 되면 이 전보다 다양한 미술 전시들이 많이 보이곤 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전시되는 작품들을 보게 되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들면서 씁쓸함과 미소가 함께 공존하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미술이라는 예술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한 흐뭇한 기분도 들지만 대중성에 지나치게 치우쳐 진 나머지 자신의 방향성을 이야기 한다기보다는 각종 SNS를 위한 예쁜 배경에 불과하게 보일 수도 있는 작품의 흐름으로 흘러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물론 저도 얕은 지식으로 여러 분야의 미술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다양한 영역에 있는 미술작가님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시각적으로 보이는 대중화에 치우쳐지고 있음이 한편으로는 작가님들에게 매우 큰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시선과 마음으로 미술작품을 보고 있을까요?

2020년을 넘어 2021년으로 넘어온 지금, 사실 지금의 미술작품이 단순히 SNS의 이유만으로 변질이 되고 있다고 만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흐름은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흐름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염두 해주고 바라보는 편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감상을 떠나 이제는 자신의 인생의 예술이 투영되기를 바라는 심리, 아름다운 것과 비현실적인 시각에 대한 경험과 체험이 결국 지금의 예술적 흐름에도 반영된 것이 아닐까요?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실제 미술작품들을 바라보면 미술의 작업에서 더 나아가 다른 장르의 예술이 결합되는 작업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중 한 가지가 청각의 예술인 사운드,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눈에 보이는 미술과 귀로 들리는 음악의 연결은 매우 원초적인 전달력을 갖는 감각입니다. 감각과 직결되는 예술이기에 더더욱 이 두 장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이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위의 영상 이미지는 제가 자주 영감을 얻으러 방문하는 사이트 Nowness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영상으로 표현하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 안의 무용과 음악,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매우 많은데요 그중에서 이 작품 ‘Just Dance: 間 Ma—The Space Between All Things’는 이야기하고자 함이 그대로 녹아듬과 동시에 예술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으로 봐도 매우 아름다운 영상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굳이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집콕의 상태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세상 이기도 하네요.

얼마 전 우연히 찾아간 미술관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일명 ‘인싸’들의 사진 찍기 예쁜 장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했지요. 그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처음엔 미간을 조금 찌푸리기도 했습니다. 작품을 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장소에 대한 인식과 생각이 너무 예술가의 자존심을 내세운 고집스러운 생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히려 미술관의 관장님은 그런 장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활성화되는 공간이 되며, 조금이나마 작가들과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어떠한 방법이 로든 관객들의 참여가 곧 예술가들에게 주는 에너지 이기도 했을 테니까요.

관객들이 바라는 경험과 예술을 통한 비현실적인 체험에 대한 갈망을 생각하면 한 장르의 예술 안에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일지라도 그 안의 다양성을 우리는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현시대의 임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눈에 보인다고 해서 미술작품으로만 끝나거나, 들린다고 해서 음악작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예술 장르가 교류가 되고 공유가 되면서 또 다른 무언가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이제는 예술의 방향성의 일부가 아닐까요?

마음껏 다양한 작품을 경험해 주세요.
그리고 장르를 구분하지 않으며 마음이 가는 예술에 관심을 가지며 체험해 주세요.
그것이야말로 예술가들이 관객에게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좋아하는 작품과 동시에 매력적인 방향성을 지닌 ‘태싯그룹’의 작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디어 아티스트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보이는 시각적인 예술에 호기심 넘치는 청각적 예술이 공존합니다.
영상이지만 이 영상으로 하여금 즐거운 체험을 하셨으면 합니다. 🙂

작성자 : 작곡가 양선용

* ‘비코드’의 작품 및 활동 내역은 위 소셜 미디어 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을 통해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 모든 작품에 대한 저작권 및 소유는 ‘비코드(beCODE)’에 있음을 밝힙니다.

미술과 함께하는 음악. 눈으로 듣고 귀로 바라보는 예술.

yangsunyong

beCODE Creative Director & Comp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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