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코드 추천 음악 #3 ] 2021년 첫 연휴 듣멍하기에 좋은 음악

안녕하세요, 우선 2월 9일에 올리겠다고 다짐한 오늘의 글이 2월 10일을 넘기고야 말았네요.
그 이유는 오늘 추천해드릴 세 곡의 음악에 혼자 멍하니 빠져들어있다 놓쳐버렸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2021년 처음 맞이하는 설 연휴에 듣(고) 멍(하니) 있기에 좋은 음악 세곡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추천해드리고픈 음악이 정말 많아서 오히려 시간이 오래 걸리고야 말았습니다. 그만큼 집콕을 해야하는 이번 설 연휴에 때론 즐겁게 때론 마음 편하게 해드리는 음악을 골라보았습니다. 이번 추천음악만큼은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1
The Roy Hargrove Quintet

3년 전 세상을 떠난 Roy Hargrove와 그의 친구들의 연주로 이루어진 명곡입니다. 듣기만 해도 너무 흥이 넘치는 그루브가 가득합니다. 3년 전 사인을 알 수 없는 Roy Hargrove의 사망은 저에겐 큰 충격이기도 했지요. 그의 연주를 앞으로 듣지 못한다는 것에 슬픔이 가득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가 생전에 연주했던 라이브 공연을 찾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들으면 가끔 라이브의 리얼리티를 절대 구현해내지 못하는, 직접 들어야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 곡이야말로 그 감흥을 앨범으로는 들을 수 없는 곡이기도 합니다. 설 연휴의 흥을 돋우어줄 이 곡 한번 감상해보세요. 남아있는 여러 남아있는 버전 중 가장 흥이 돋보이는 영상을 함께 공유해봅니다. 🙂

#2
Gontiti
Laughing Voter Waltz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 ‘Gontiti’의 어여쁜 왈츠의 느낌이 담긴 Lauging Voter Waltz라는 곡입니다. Gontiti는 1978년에 결성되어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활동을 하는 기타 듀오입니다. 그만큼 듣는 우리에게는 친숙함이 더 와닿는 음악이 많은 편입니다. 기타가 가진 포근함 그리고 말 그대로 멋짐이 돋보이는 사운드는 설 연휴가 결코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도와줄 것만 같은데요, 그러한 소리에 왈츠가 더해지니 연휴라는 두 글자에 녹아드는 여유와 쉼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 드시며 Gontiti의 음악을 들어보세요. 🙂

#3
Yo-Yo Ma, Edgar Meyer, Mark O’Connor
Benjamin

어느덧 이 앨범이 21년이 지난 앨범이 되어가고 있었네요. 첼리스트 요요마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앨범입니다. 그중에서도 서정적이고 따뜻한 Benjamin이라는 곡입니다. 첼리스트 요요마의 클래식의 느낌과 함께 미국 전통의 사운드를 함께 담은 음악인데요, 앨범 자켓의 이미지처럼 넓은 녹색 들판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모습이 연상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설 연휴의 평온함이 우리에겐 묻어날 것을 생각하니 이 곡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바이올린, 기타, 첼로 모두 현(줄)을 가진 악기 그리고 그 음악의 초입에 들어가는 사람의 휘슬(휘파람) 소리는 살며시 불어오는 3월의 봄바람의 정취를 미리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쁜 연휴를 보내시게 된다면 한숨 돌릴 때 이 음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올해의 설 연휴는 처음 겪는 느낌의 연휴인 것 같아요.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모두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 세 곡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연휴가 되셨으면 합니다. 그러한 마음이 이렇게 친구들과 어우러져 만들어진 곡들로 엄선하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마음 그리고 손과 발도 따뜻한 연휴 보내세요. 🙂

작성자 : 작곡가 양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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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코드 추천 음악 #3 ] 2021년 첫 연휴 듣멍하기에 좋은 음악

yangsunyong

beCODE Creative Director & Comp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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