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의 속도와 같이 우리는 각자 잘 성장하고 있을까요?

매서운 더위와 보이지 않는 전염병이 가득한 세상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두 잘 지내고 있나요?
어느 덧 2021년은 반년을 넘어 하반기를 위한 7월도 10일정도 남겨놓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친구들과 만날 때 혹은 부모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인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을 왜 이렇게 빠르지?’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요즘 그 말에 대해 다시 되뇌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반기 작곡가 양선용이 주목하고 있는 작품의 소재이기도 하지요.)
분명 시간은 나의 어릴 적 시간의 속도, 지금 내가 느끼는 시간의 속도와는 별반 차이가 없을텐데 나 자신이 느끼는 시간의 속도는 가속이 붙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는 왜 그렇게 늘 시간에 속도가 붙는 것처럼 느낄까요?
그 속도를 늦출 순 없는 걸까요? 혹은 속도와 맞춰서 우리네 인생을 잘 다지며 살아갈 순 없는 걸까요?

흥미롭게도 이런 고민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도

사람들이 늘 생각하며 지내왔나봅니다.

무언가 정의가 내려져 있기도 하니까요.

Chronos(크로노스)

그리고

Kairos(카이로스)라는 용어가

곧 정의내려진 구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매번 보는 시계와 달력처럼

당연히 흐르는 시간은 Chronos(크로노스),

우리가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했을 때의

시간의 속도는 Kairos(카이로스).

세월을 보낼 수록

내 삶은 깊어지고 진중해지며,

나에게 몰입이 되는 순간이 잦아지는 걸 보니

내 삶의 시간은

Kairos(카이로스)의 비중이

많아지는 듯 합니다.

어쩌면 좋은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진다는 뜻일테니까요.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안에서 우리는 빨라지는 속도와 맞추어 잘 성장하고 있는지 한번쯤을 돌이켜 생각해보게 됩니다.

매년 목표를 만들어 달성을 하기위해 365일을 살아갑니다. 그 목표는 단 한줄의 문장이 될지라도 그 문장을 위해 내 안에서 노력해야하는 것들은 참 많거든요.
매일 짧게라도 운동을 꾸준히 한다거나, 최소 한달에 한권의 책은 읽어나가기 등의 소소한 실천부터 내 커리어에 대한 큰 행동까지 모든 것은 내 목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도 오랫동안 계속해서 달리지 못하듯이 우리는 약간의 쉼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한번쯤 내가 지금 잘 걸어오고 있는지 뒤를 살짝 돌아보기도 하지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어깨를 다시한번 토닥토닥 해주기도 하고, 비타민 음료처럼 에너지를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잘 달려오는 과정에서도 나를 흔들리게 하는 것은 참 많지요.
요즘의 세상의 모습이야말로 더욱더 자극적인 것들은 나를 흔들리게 합니다.
나와 마주치는 매체, 콘텐츠, 트렌드 모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니까요.
나만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는 그 흐름에 잘 맞추고 있는지 의구심도 들게하기도 하니까요.
그 사이 많은 날카로운 것들이 분명 나도 모르는 생채기로 내 마음을 긁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정도의 생채기는 이겨낼 수 있을만큼 지금까지 강하게 살고있기에 그정도의 상처에 우리는 더 큰 인생을 놓을 순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이글로 함께하는 당신도 함께 늘 건강한 하반기를 보냈으면 합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속도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두려움, 불안함, 조급함은 이미 내 마음 속에서 수많은 것들과 나를 비교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것들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훌륭한 대상은 바로 나라는 사람입니다.
(아마 이 말은 당신에게 힘을 전달함과 동시에 나 자신에게 외치는 주문같기도 하네요.)

늘 그렇게 묵묵히 잘 걸어나가면 내가 원하는 모습의 삶이 내 주변에 고스란히 묻어나지 않을까요?

작성자 : 작곡가 양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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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간의 속도와 같이 우리는 각자 잘 성장하고 있을까요?

yangsunyong

beCODE Creative Director & Comp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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